지난달 8월 30일 아버지께서 가슴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셔서 119를 불러
목포한국병원 응급실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.
당시 검사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복부대동맥이 부풀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
는 말에 상황이 순식간에 급박해졌습니다.
평소 아버지께서 자주 이용하시는 광주보훈병원으로 전원하고 싶었지만 관
련된 수술 전문의가 없는 관계로 전남대병원에 전원 요청을 했는데 받아주
질 않아서 서울중앙보훈병원 응급실로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습니다.
마침 토요일인데다 상황도 여의치않았지만 중앙보훈병원 응급실 도착 후 선
생님들께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주셨고, 덕택에 아버지께서는 복
부대동맥 수술을 잘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.
저는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담당 선생님
이신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지훈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
술 잘되었다고 안심을 시켜 주셨습니다.
수술 후 아버지는 중환자실을 거쳐 9층 병실에서 일주일 동안 입원하셨다가
지난 9월 8일 퇴원하셨고 현재는 목포 집으로 무사히 귀가하셔서 회복 중이
십니다.
병원에 지내는 동안 유지훈 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과 배려, 이름은 모르지
만 여자 조교 선생님의 환자에 대한 관심과 대처 특히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
는 점을 얘기하면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(유지훈
선생님 회진 때 항상 같이 오셨었는데 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), 그리고
세심하고 친절한 간호사님과 선생님들 모두모두 잘 살펴주셔서 진심으로 감
사했습니다.
저희 가족은 이날 이후 중앙보훈병원에 근무하시는 유지훈 선생님 이하
의료진들께 매일매일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지내고 있답니다.
특히 아버지께서는 집 근처 복지관, 경로당, 해병전우회 사무실 등 가시는 곳
마다 이번 복부대동맥 수술 얘기를 하시면서 유지훈 선생님 자랑을 하신답
니다.
아버지께서 그날 그 시간에 중앙보훈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셨다면
아마도 저희 가족은 지금쯤 큰 슬픔에 잠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
같은데 가슴을 쓸어 내리며 또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.
유지훈 선생님과 많은 분들 덕택에 큰 고비를 넘기시고 새 삶을 살고 계시는
아버지를 응원하면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인사를 올립니
다.
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. 큰 도움 주셨던 모든 선생님들 잊지 않고 살겠습
니다.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!
2025년 9월 22일 목포에서 보훈 가족 올림